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을 23일부터 6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협력연구개발사업은 한전KDN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사업화가 가능한 에너지ICT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KDN은 협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15년간 39개 중소기업에게 약 70억 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에너지ICT융복합 신규 사업도 발굴 중이다.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 가운데 R&D 전담부서 또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전력ICT 분야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서를 작성해 이번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전력ICT 신기술과 신제품, 수입대체 국산화 R&D 등이다. 정부의 8대 선도사업,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개발과제의 경우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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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연구개발 기업으로 선정되면 총 R&D 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는다. 개발기간은 24개월 이내이며, 지원 과제 수는 기업당 1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DN 전자입찰시스템과 중소기업지원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협력연구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인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부담 비율을 낮출 것"이라며 "우수 성과물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도 준비돼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전력ICT분야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