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시험인증서비스 산업화 지원사업 나서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과제 등 7개 과제 공고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3 14:20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적합성평가관리법’ 제정을 계기로 국내 시험인증기관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인증서비스 산업화 지원사업에 나선다.

국표원은 24일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과제와 ‘시험인증 산업 실태조사 및 기초인력양성’ 과제를 담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과제는 기업의 신수요 시험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에는 무선 전기진공청소기 성능시험, 소형 무인동력비행장치 배터리 수명 시험, 급속 전기차 충전기 상호운용성 시험, 실내외 조명 제품 시험실 수준 빛공해 시험, 전기구동시스템 효율등급 시험,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로드맵 등 6개 과제를 지원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해 무선충전 시험서비스, 전자상거래 기반 포장화물 안전운송 시험서비스, 실내 유입 (초)미세먼지 차단망 성능평가방법 개발 및 성능시험서비스 등 14개 신수요 시험서비스를 개발했다.

국표원은 또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기초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시장규모, 애로사항 등 시험인증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 및 기초인력양성’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인력양성과제는 실업계고 학생 50명을 선발, 졸업 전에 시험인증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이수시켜 시험인증기관에 취업을 알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이스터고 253명을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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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 과제는 국내 시험인증기관·기업의 인력 현황, 매출액 등을 조사하고 해외 주요 시험인증기관·기업 사업현황을 분석해 정부 정책의 기초통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고는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다음달 25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6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