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산호초 보호 위한 코레일 프로젝트 발표

필리핀 산호초 생태계 복원에 AI 기술력 동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4/22 14:54

인텔은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과 함께 산호초 복원력을 관찰, 식별 및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코레일(CORai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텔이 필리핀 판가탈란 섬 산호초 복원을 위한 코레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진=인텔)

인텔은 지난 해 5월 필리핀 판가탈란 섬을 둘러싼 산호초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4만 장의 사진 자료를 수집해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산호초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수중 물고기 개체수 및 종류는 산호초의 건강의 척도다. 기존의 산호초 관찰 작업은 수중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추후 분석할 산호초의 영상과 사진을 수동으로 확보하는 것에 의존했다. 이러한 방법은 널리 사용되고 신뢰성이 높으나, 다이버들이 해양 생물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고, 의도치 않게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사진 및 비디오 수중 촬영이 약 30분으로 제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산호초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뒀다.

술루바이 환경재단은 먼저 불안정한 산호 조각을 단단하게 지지하기 위해 콘크리트 수중 플랫폼인 술루-리프 보형물을 만들었다. 술루-리프 보형물은 그 안에서 서식할 산호 조각들과 결합해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위한 혼합 서식지를 제공한다.

그 후 엔지니어들은 액센츄어 응용 지능형 비디오 분석 서비스 플랫폼(VASP)을 탑재한 지능형 수중 비디오 카메라를 배치해 물고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탐지하고 촬영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액센츄어 VASP. (사진=인텔)

액센츄어의 VASP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인텔 FPGA 프로그래머블 가속 카드, 인텔 모비디우스 VPU, 인텔 오픈 비노 디스트리뷰션 툴킷 등을 탑재해 영상 분석에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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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P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양 생물의 수를 계산하고 분류한다. 연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분석과 추이를 제공하는 지표면 대시보드로 전송된 데이터를 통해 연구자들은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한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코레일 프로젝트의 차세대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최적화된 콘볼루션 신경망과 백업 전원 공급 장치를 포함한다. 엔지니어들은 또한 적외선 카메라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하면 밤에도 산호 생태계의 완벽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는 온도가 낮은 바다로의 열대어 이주율 연구와 보호 및 제한된 수중 지역의 침입을 감시하는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