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년까지 철도차량 핵심부품 15종 개발

국비 1220억원 투입…차세대 주력 고속열차 부품 R&D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1 16:30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차세대 주력 고속열차용 핵심부품 15종 개발에 국비 1천220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사업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6년이며 2개 중점분야와 총 1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2개 중점분야는 각각 수요는 많지만 해외의존도가 높은 부품 10종 국산화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부품 5종 개발 과제다.

국토부는 연구개발사업으로 KTX와 KTX-산천을 대체해 한국철도차량의 차세대 주력 고속열차로 운행될 EMU-250 및 EMU-320 핵심부품 10종을 비롯해 도시철도차량용 부품 3종, 트램용 1종, 물류차량용 1종 등 총 15종의 철도차량 부품을 2025년까지 개발한다.

SRT가 오송역에 들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고속철도용 제동디스크 및 제동패드와 모듈형 주회로 차단시스템, 공조시스템 등 시장진입형 부품 3종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고속철도용 댐퍼, 공기스프링, 반능동형 판토그래프, 냉각팬 시스템, 저상트램용 관절장치, 회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마그네틱 기어드 방식 동력전달시스템, 컨버터 일체형 반도체 변압기, 개방형 네트워크 프로토콜 기반 통합제어플랫폼,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등 10개 부품을 개발한다.

2022년에는 고속철도용 전두부 해치시스템과 도시철도용 모듈형 출입문 표준화를 국산화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를 강화하기 위해 실용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실용화 지원체계는 철도차량 완성차 및 부품 제작사 등 산업계, 철도운영기관 등 수요처, 연구주체인 연구기관 및 인증기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주체가 된다.

연구개발 첫 해에는 개념설계안과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개발 부품 상세설계안과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등 부품업계는 부품생산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래선도형 부품개발에 따라 부품 수출 등 해외 철도부품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매출 극대화와 국제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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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2일 안양 본원에서 ‘2020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

송시화 국토부 철도운행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철도차량부품업계의 기술혁신 및 산업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궁극적으로 부품 산업계 자생력을 강화하고 세계 부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대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