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3학년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에도 불구하고 접속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따르면 중·고교생이 온라인 학습에 활용하는 학습관리시스템인 'EBS 온라인클래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순간적으로 접속 지연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EBS 온라인클래스의 최대 동시접속자수는 오전 9시42분 60만1천396명이다. EBS는 접속자가 몰렸지만, 서버가 다운돼 접속 지연·불가 등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e학습터'도 동시접속자가 몰린 이날 오전 잠시 문제가 발생했으나 곧 안정됐다. e학습터의 최대 동시접속자는 오전 9시10분 62만7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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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관계자는 “전 학년 온라인 개학에도 불구하고 내부 서버나 시스템상의 문제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며 “접속 지연 등 문제는 가정의 기기나 네트워크의 문제라고 보고 있고, EBS 내부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은 학생은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합쳐 5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진행한 2차 온라인 개학 당시에는 빠져있던 초등학교 1~3학년생 137만명이 더해진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