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업무연속성 관리 가이드’ 발표

컴퓨팅입력 :2020/04/20 15:23

시트릭스는 코로나 19 로 재택 및 유연근무가 장기화되는 되는 가운데, 기업에서 우선 수립해야 할 ‘업무연속성 관리 가이드’를 20일 발표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 경영진은 업무연속성 관리를 위해 영상회의 솔루션 사용에서 한발 나아가, 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편적인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에 노출돼 또 다른 비상상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영상회의 솔루션의 보안 취약이슈가 이를 증명한다.

시트릭스의 ‘업무 연속성 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의 가이드라인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서 재택 및 유연근무를 시행 시 수립해야 할 세부 내용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재해 재난상황 발생 후의 복구가 아닌, 예측불가한 위기 상황의 대책을 대비해놓아야 하며 ▲전 구성원의 업무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 상황에 맞는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고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구체적인 전사 및 하위 전략 수립을 수립해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보안에 취약한 개별 원격 근무 지원 솔루션이 아닌, 근본적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게 기업의 네트워크 및 응용프로그램, 데이터에 보안 액세스 할 수 있는 VDI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 19 이전의 BCP가 재해 재난 복구에 초점을 맞췄다면, 코로나 19 이후의 BCP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으로 마련돼야 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사적 차원에서 조직의 운영방식을 전환해 업무 중단을 방지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한다고 시트릭스 측은 설명했다.

BCP 전략은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4차산업 시대의 모든 기업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전략의 성공을 위해 경영진과 직원들의 업무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전 구성원이 기업의 상황에 맞는 필수 요소에 대해 충분히 시간을 갖고 투자를 해야한다고 시트릭스는 강조했다.

전사적 차원에서의 계획 수립뿐 아니라, 팀 단위의 하위 BCP 전략 수립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며, 구성원이 미리 수립된 전략을 충분히 테스트 및 경험을 해봄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업무 정상화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도 밝혔다. 일례로, BCP 가이드를 발표한 시트릭스를 포함해 국내외 일부 기업은 직원들에게 코로나 19 발생 상황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주 1회 이상의 재택근무를 권고함으로써, 직원들이 재택근무 시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기업 IT 인프라 액세스에 대한 설정 및 사용법을 미리 숙지할 수 있게 하였고, 이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후에 직원 교육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및 인력을 최소화했다.

시트릭스는 근본적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게 기업의 네트워크 및 응용프로그램, 데이터에 보안 액세스 할 수 있는 VDI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트릭스는 임시 방편으로 급히 도입한 영상회의 및 메신저와 같은 포인트 솔루션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데이터 유출 및 해킹 공격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트릭스 버추얼 앱스 및 데스크톱’은 미국 연방정보처리 규격인 FIPS 140-2 및 안드로이드/맥OS 운영체제에 대한 CC 등의 최고 등급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사용자 별로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라이선스 수량에 기반한 월정액 가격 정책으로 위기 상황 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즉각적으로 필요 기간 동안만 즉시 확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에서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 윈도, 리눅스, 웹, SaaS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지원한다.

시트릭스코리아 이동운 지사장은 "국내 선두 그룹사 및 통신사들이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도 자사의 VD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미리 쌓인 경험들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갑작스레 시행하게 된 전사적인 원격 근무의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즉시 운영 규모를 확장해 업무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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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시트릭스의 고객들은 원격 근무 상황에서도 강력한 보안 환경을 갖춘 기업 인프라에 원활하게 접속하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협업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도 국내 굴지의 50여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는 등 업무연속성 관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은 언제든 또 올 수 있다”며 “이제 재해 발생시 복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언제든 민첩하고 유연하게 업무 환경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근본적인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