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올해 최대 영업익 기대..'QD' 덕

SK증권, 연간 실적 '매출 1천870억원·영업이익 125억원' 전망

일반입력 :2020/04/17 10:11    수정: 2020/04/17 22:53

로체시스템즈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 전환투자 효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 기록이 전망된다.

17일 SK증권은 로체시스템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효과로 올해 매출 1천87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수치다.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매출 3천370억원, 영업이익 21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04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로체시스템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송장비 전문업체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로, 디스플레이·반도체 생산용 이송 장비 및 레이터 커팅(Glass Cutting Machine·GCM) 장비를 주로 공급한다.

로체시스템즈의 레이저 커닝 장비. (사진=로체시스템즈)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QD 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대형 디스플레이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 현재 L8-1 라인의 전환투자가 진행 중이며 L8-2 라인의 전환투자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공정은 기존 LCD(액정표시장치)대비 생산공정이 복잡하고 라인이 길어지게 되므로 물류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0% 정도 성장, 2분기에는 베트남향 매출 등으로 6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