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 예정인 기아차 카니발 풀체인지가 지디넷코리아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디넷코리아는 14일 야간에 서울 양재대로를 지나가는 카니발 풀체인지 모습을 담았다. 해당 차량은 출시 전이라 위장막으로 감춰진 채 주행하고 있었다.
이 때 카니발 풀체인지의 테일램프 작동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현재 판매중인 스팅어 방향지시등 패턴과 유사한 램프 디자인이 등장한다. 여기에 양쪽 테일램프를 하나로 이어주는 듯한 라인도 갖춰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오는 7월 하반기 풀체인지 대표 차종으로 카니발을 내세울 예정이다.
기아차 IR 자료실에 업데이트 된 카니발 풀체인지 전장은 5155mm로 이전세대보다 40mm 길다. 전폭은 1995mm로 이전보다 10mm 넓어진다. 전고는 1740mm로 이전세대와 같다.
카니발 풀체인지 휠베이스(축거)는 3090mm로 이전 세대보다 30mm 늘어난다. 실내 공간감을 키워 가족들을 위한 다목적차량(MPV)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지금 판매중인 카니발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나 차로 유지 보조(LFA)가 없다. LKA 작동 등에 필요한 전동식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지 않고 유압식 스티어링 휠만 적용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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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앞으로 MPV 또는 미니밴급 이상 차량에도 LFA나 LKA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이번에 나올 카니발 풀체인지에는 해당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전체적인 카니발 풀체인지 가격은 7월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