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IoT·AI 사업부문 분할...한컴인텔리전스 설립

분할기일 오는 7월1일...지창건 사장 신설법인 대표 내정

컴퓨팅입력 :2020/04/12 14:03    수정: 2020/04/12 14:17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한컴MDS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중심의 지능형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한컴인텔리전스(가칭)'를 설립한다.

한컴MDS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텔리전스 사업 부문의 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한컴MDS가 분할신설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의 발행주식 100%를 갖는 단순·물적분할로, 분할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한컴MDS가 인텔리전스 사업부문을 분할해 한컴인텔리전스를 설립한다.

분할 후 한컴MDS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신설 법인인 한컴인텔리전스는 비상장법인이 되고 추후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컴인텔리전스 대표이사에는 한컴MDS에서 해당 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온 지창건 사장이 내정됐다.

관련기사

한컴인텔리전스의 사업분야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안면인식 솔루션,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 '네오IDM' 등이다. 기존 한컴MDS의 주력 사업인 임베디드 개발 사업부문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은 한컴MDS에 존속한다.

한컴MDS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IPO를 전제로 한 것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이라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경영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