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한컴MDS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중심의 지능형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한컴인텔리전스(가칭)'를 설립한다.
한컴MDS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텔리전스 사업 부문의 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한컴MDS가 분할신설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의 발행주식 100%를 갖는 단순·물적분할로, 분할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분할 후 한컴MDS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신설 법인인 한컴인텔리전스는 비상장법인이 되고 추후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컴인텔리전스 대표이사에는 한컴MDS에서 해당 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온 지창건 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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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텔리전스의 사업분야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안면인식 솔루션,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 '네오IDM' 등이다. 기존 한컴MDS의 주력 사업인 임베디드 개발 사업부문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은 한컴MDS에 존속한다.
한컴MDS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IPO를 전제로 한 것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이라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경영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