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파워, 앱 개발비 최대 95% 절감 툴 선보여

OS별 앱 개발 불편 해소...개발 단계 축소

컴퓨팅입력 :2020/04/09 19:41    수정: 2020/04/09 20:36

소프트파워(대표 김수랑)는 최대 95%까지 개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앱 제작 대행 서비스 '스마트메이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앱 개발 가격이 고가인 이유는 다양한 운용체계(OS)에 대응하는 앱을 만들기 위해 각 OS별 전문가들을 투입해야 하고, 또 서버용 프로그램의 경우 고급 전문 기술자를 투입, 인건비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앱 저작도구 '스마트메이커'는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OS별로 앱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한 번 개발으로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다양한 OS와 호환하는 앱 저작도구 '스마트메이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스마트메이커'는 C, 자바(Java)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제하고 위지윅 방식을 채택한 저작도구다. 개발 단계를 대폭 단축할 수 있어 최대 4배 빠르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보통 SW개발 프로젝트 비용은 맨먼스(Man/Month, 일명 헤드 카운팅) 방식으로 산정하는데, '스마트메이커'는 실제 동작하는 앱 화면의 개수로 견적을 산정하기 때문에 최종 의뢰자는 더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의 산출물을 받아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프트파워 김수랑 대표는 "현재 모바일 앱개발 시장은 낮은 수주 단가, 납기 단축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맞닥뜨린 상황이다"며 "우리가 개발한 앱 제작 대행 서비스 '스마트메이커'는 우리 업계가 겪고 있는 SW 기근 현상과 과도한 작업량 등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파워에 따르면, 앱제작 대행 서비스 이용 시 AI기반 앱 저작도구 '스마트메이커'를 함께 제공하고 프로그램 제작 원본 파일과 기술 이전도 같이 제공한다. 또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하는 작업도 의뢰자가 스스로 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도 최대 80%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소프트파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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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량 대표는 "SW프로젝트 설계 경험이 있는 의뢰자라면 굳이 앱 제작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메이커'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것도 권장한다"면서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쌍용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부산은행에 스마트메이커를 공급한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파워는 프로그래밍 없이 GUI 방식의 모바일 앱 저작도구를 개발한 기업으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기술, 인공지능 저작 엔진 기술, 만능 표준 컴포넌트 기술, 자연어 처리 등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과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