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32억7천만달러, 도착기준은 17.8% 감소한 2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FDI 회복세가 올해 1분기까지 유지돼 3분기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신고액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6.8% 늘어난 3억7천만달러, 도착액 기준 98.7% 늘어난 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16.8% 늘어난 1억1천만달러, 서비스업은 88.6% 늘어난 2억6천만달러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이 152.7% 늘어난 3억6천만달러, M&A형은 2.8% 늘어난 2천만달러다.
영국을 포함한 EU는 신고액이 24.4% 감소한 7억5천만달러, 도착액은 62.4% 감소한 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2.6% 증가(3억7천만달러)했지만 서비스업은 36.1% 감소(3억8천만달러)했다.
일본은 신고액과 도착액 모두 감소했다. 신고액은 50.2% 감소한 1억3천만달러, 도착액은 72% 감소한 8천만달러에 그쳤다.
중화권은 신고액이 172.3% 증가한 14억6천만달러, 도착액은 251% 증가한 13억1천만달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5.8% 감소한 9천만달러, 서비스업은 424.5% 증가한 1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린필드형은 0.03% 증가한 4억7천만달러, M&A형은 1천433.7% 증가한 9억9천만달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감소하고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제조업 신고액은 48.7% 감소한 6억2천만달러, 도착액은 51.8% 감소한 4억3천만달러다. 서비스업은 신고액이 37.8% 증가한 26억5천만달러, 도착액은 50.8% 증가한 19억6천만달러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이 신고액 기준 13.4% 감소한 18억7천만달러, 도착액 기준 32.1% 감소한 11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M&A형은 신고액이 39% 증가한 14억달러, 도착액은 1.2% 증가한 12억8천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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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1분기 FDI는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미국·EU 등 주요 투자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2분기부터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기존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차질 없는 비즈니스 이행을 지원화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