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현대차 디지털 키' 전용 보험 내놓는다

현대차와 단독 제휴

금융입력 :2020/04/08 14:33

캐롯손해보험(대표이사 정영호)이 현대자동차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현대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보험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출시되는 신규 보험 상품은 자동차 키가 없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키 서비스 맞춘 보험이다.

상품은 2종이다. '퍼 아워(Per-Hour) 자동차보험'과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 디지털키 운전자 확대 특약'이다. 퍼아워 자동차보험은 시간당 보험료가 산정되는 자동차 보험이며, 디지털 키 앱을 통해 키를 공유받은 사람은 차량 운행 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최소 6시간부터 매 시간 단위로 보험료가 산정되며 최대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측은 자동차 소유주와 보험 가입자 외에 가입할 수 있는 기존 손해보험사 운전자 보험과 ▲차량 운행 전에 즉시 가입 가능 ▲시간 단위로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퍼마일 자동차보험 디지털키 운전자 확대특약은 현대 디지털 키 기능이 탑재된 차량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탄 만큼 매월 보험료를 분할 납부하는 주 계약에 특정인에게 디지털 키 공유 시 즉시 자동차 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즉시 변경할 수 있는 특약이다. 운전자 범위 변경에 따라 발생되는 보험료는 차량 소유자가 부담한다.

캐롯손해보험 정영호 대표는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환경에서 더욱 합리적인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고, 캐롯손보는 더욱 적극적인 채널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