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적용될 신형 컨트롤러를 8일 공개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신형 컨트롤러의 이름은 듀얼센스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4까지 적용된 듀얼쇼크 시리즈가 1997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의 이름이 변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공개된 듀얼센스는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형태를 띄고 있다. 디지털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배치됐다. 다만 듀얼쇼크4에 도입된 쉐어 버튼의 이름이 크리에이트 버튼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띈다.
새로운 기능이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여러 종류의 진동을 구현하는 햅틱 피드백 기능을 채택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통해 활 시위를 당기는 느낌이나 진흙 위를 자동차가 달리는 느낌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L2와 R2 버튼은 게임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압력을 적용해 이용자가 더 높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어댑티브 트리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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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별도의 제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게임 이용자가 멀티플레이에서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도록 내장 마이크도 탑재됐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듀얼센스는 우리의 기존 컨트롤러 제품에서 확실히 벗어난 제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5와 함께 게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