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교가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7일 울산 북구 강북교육지원청에서 실시간 문자통역이 가능한 '소보로 탭' 10대(9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북 교육지원청은 이날 전달받은 기기를 청각장애인 학생에게 대여·지원할 예정이다.
소보로 탭은 '소리로 보는 통로'의 뜻을 가진 음성인식 문자통역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태블릿이다. 강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전환, 청각장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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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학습도구 지원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 계층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형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울산지역 교통약자 장애인 가족의 힐링여행 지원 프로젝트 '한국동서발전-이(e) 요술램프', 치매·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