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CPTX 영상통화 AWS로 시연

컴퓨팅입력 :2020/04/07 16:43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MCPTX(Mission Critical Push-to Talk) 기반 영상통화를 세계 최초로 시연 성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MCPTX는 공공안전망을 위해 설계된 통신 기술이다. 음성 기반 서비스인 기존 랜드모바일라디오(LMR) 기술보다 데이터 및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진일보했다. 비디오, 이미지, 파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최초 전파자가 응급 및 재난상황에서 수백명에게 전파할 수 있어 긴급 상황을 더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다.

시연은 한국의 삼성전자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러기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엑스커버 필드프로'를 사용해 현장에서 중요 멀티미디어 통신을 사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의 MCPTX 솔루션은 AWS 환경이나 구축형 서버로 공급된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솔루션 배포가 빠르다. 공공 안전망의 확장성과 유연성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장애 발생 시 끊김없이 대체자원으로 대응해 서비스 가용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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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라오 AWS 통신산업 글로벌솔루션포트폴리오 및 테크얼라이언스 헤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삼성의 MCPTX 솔루션 시연은 공공 안전 부문의 최신 혁신을 가져다준다"며 "양사는 계속 고객에게 새롭고 신뢰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전무는 "이번 시연으로 삼성의 미션크리티컬 커뮤네키에션 솔루션이 공공의 위협을 관리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배포될 준비를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광범위한 적용 범위, 확장성, 신뢰성 등을 제고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고, 공공 비상 대응 결과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