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돕자"…경총, '착한 소비자 운동' 동참

4300여개 회원사에 공문 발생 "정책만으로는 자금 한계"

디지털경제입력 :2020/04/06 10:17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소비자 운동'에 적극 나섰다.

경총은 전국 4천300여개 회원사에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문을 지난 3일 보냈다고 밝혔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소상공인 업체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선결제 방식으로 구매할 것을 독려하는 운동이다.

경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 생산, 투자 등 실물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경총-소상공인연합회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경총)

이어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만으로는 자금 문제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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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많은 기업들이 주변 식당 도시락 주문, 꽃소비 늘리기 등 자발적으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인근 식당, 카페, 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금액을 감안해 미리 결제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은 소상공인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자금 상황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도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소비 진작, 선결제 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