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널리 쓰이는 PC용 웹브라우저로 올라섰다. 구글 크롬에 이어 줄곧 2위를 지키고 있던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근소한 차이로 3위로 밀렸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가 최근 공개한 PC용 웹브라우저 점유율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만 해도 6%에 머물렀던 엣지의 점유율은 올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달에는 7.59%까지 올라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엔진 대신 크로미움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한 후 올 1월 중순 정식 버전을 내놓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
크로미움 기반 엣지는 윈도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맥OS도 동시에 지원하며 크롬 웹 스토어의 모든 확장 기능을 설치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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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68.50%)과 엣지의 점유율을 합하면 75% 이상으로 전세계 PC용 웹브라우저의 절대 다수가 크롬 기반으로 작동하는 셈이다.
반면 구글 크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지난 해 4월 10.23%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향세로 돌아서 현재 점유율은 7% 초반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