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정보공개·분석 기능 개선한 ‘기업집단포털’ 개통

사용자 편의성·업무 효율성 높여 사용자 지향형 시스템 개편

디지털경제입력 :2020/04/03 10:02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존 기업집단포털을 사용자 지향형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는 고도화(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대국민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기업집단포털은 대기업집단과 지주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관리·분석하고 분석된 자료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으로 2007년 구축됐다.

기업집단포털은 시계열분석과 그래프를 이용한 시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 중심 정보공개 체계로 개편했다.

또 기업집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자료 변형이나 가공을 쉽게 해 효율적인 정보분석과 자료검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집단 자료가 통계로 생성되고 공개되는 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정보공개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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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이달 중순까지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시스템보완을 거쳐 29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서비스 개통으로 국민 알권리를 높이고 내외부 사용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