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주 라이브특강’이 오는 17일까지로 연장 방송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장됨에 따른 결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EBS와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는 ‘EBS 2주 라이브특강’을 2주간 연장 편성하기로 했다. 다만 고등학교 1, 2, 3학년 대상 라이브특강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일 종료된다.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특강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된다. EBS와 유료방송 사업자는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추가적인 특강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장된 라이브특강은 유료방송 사업자가 긴급 편성한 채널을 활용해 송출된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3, 4,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대상 특강은 신설 채널에서 방송된다. 중학교 3학년 대상 특강은 기존에 EBS가 보유한 EBS잉글리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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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와 유료방송은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설된 라이브특강 전용 채널과 EBS잉글리시 채널을 이어지는 번호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라이브특강 채널 번호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년의 번호를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한편,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되면서 초·중·고교생들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다.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