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블레스 IP 기반 신작 블레스모바일이 정식 출시된 가운데, 빅3 게임사의 흥행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모바일을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블레스모바일은 PC 게임 원작 IP를 활용해 MMORPG 고유 재미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또한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탱딜힐의 파티 플레이와 길드전 등 대규모 전투의 호쾌함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레스모바일의 핵심 콘텐츠는 분쟁전이다. 해당 콘텐츠는 자원을 이용해 진행되는 전략적 길드 전투와 길드원의 유기적 협력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전 예약자 수 200만과 공식카페 회원 8만 명을 돌파해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약 한달간 진행된 사전 예약 기간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웃돈 성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그렇다면 블레스모바일이 '3월 마지막 MMORPG 기대작'으로 이름 값을 할 수 있을가.
업계 일각에서는 블레스 모바일이 빅3 게임사의 흥행작과의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 수치와 테스트 반등 등이 긍정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레스모바일은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출시 초반 서버 접속 장애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이르면 이번 주 구글 매출 톱10 진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국내 구글 매출 톱10을 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리니지M,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넥슨의 V4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리니지 M에 이어 리니지2M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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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모바일은 조이시티의 실적 개선을 이끌 신작으로도 꼽히고 있다. 지난해 설립 이후 매출 첫 1천억 원을 돌파한 조이시티가 상반기 블레스모바일로 또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이시티의 상반기 대작으로 불린 블레스모바일이 이용자들 앞에 섰다. 매출 순위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해당 게임을 즐기는지가 중요하다"며 "블레스모바일이 상반기 빅3 게임사의 흥행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경우 조이시티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