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취임..."DLF사태 고객 신뢰 회복"

반성과 은행 시스템 처음부터 점검 지시

금융입력 :2020/03/24 14:37

우리은행 제52대 권광석 은행장이 24일 공식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권광석 신임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조직 안정과 앞으로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권광석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은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실적과 핵심성과지표(KPI)보다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권광석 행장은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영업, 고객 중심 영업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DLF 사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은행 제도와 시스템을 처음부터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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