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모바일, 구글 매출 톱10 재진입 노려

태양의전장 리뉴얼 업데이트 실시...대규모 전투 재미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0/03/21 09:59    수정: 2020/03/21 10:37

출시 2주년 된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규모 전투 콘텐츠 개선으로 구글 마켓 매출 톱10 재진입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태양의 전장' 리뉴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태양의 전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RvR(진영 간 전쟁)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해 12월 첫 공개됐으며, 진영 간의 전쟁을 즐기는 많은 이용자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태양의 전장 리뉴얼은 전투 재미를 높이고 더욱 즐겁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진들이 일부 콘텐츠를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먼저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주 4일로 이용 시간을 변경했다.

또한 30분 내에 적 총사령관을 제압한 진영이 승리하며, 총사령관은 적 모험가 500명을 처치했을 때 중앙에 출연한다. 일주일 단위로 시즌을 갱신하고, 승리한 진영은 시즌 보상 버프(전투 경험치, 아이템 드랍 확률 증가)를 5일 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은사막모바일 방송 모아시스.

여기에 광원석과 수정의 합성 속도를 기존보다 빠르게 개선했으며, 캐릭터들의 밸런스 패치도 진행했다.새로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에게 달라지는 게임성과 게임 내 이벤트 소식 등을 미리 알려 접속률 상승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점검 시간에 실시간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송 콘텐츠 '모아시스'도 첫 방송을 진행했다. 점검 시간 중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방송으로 MC 모영순과 CM 에이든이 출연한다.

관전 포인트는 리뉴얼 업데이트 이후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이 반등할지다. 지난 19일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이번 주말이 매출 반등의 분수령이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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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넥슨코리아의 V4 이어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가 출시된 이후에도 구글 매출 10~20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뉴얼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을 경우 매출 톱10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모바일은 PC 게임 원작의 핵심 게임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으로, 2년째 장기 흥행 중"이라며 "기존 콘텐츠 개선 뿐 아니라 신규 콘텐츠도 꾸준히 추가되고 있는 만큼 매출 반등 기회는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