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을 방문,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치료제와 신속 진단키트를 각각 6개월과 3개월 안에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 본부장은 셀트리온의 치료제 소식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큰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셀트리온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충북 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 50만장을 공급하기로 한 것은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유 본부장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를 계기로 정부는 산업용지 확대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클러스터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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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본부장은 “최근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대학이 국내기업과 산학연구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산학협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외국대학의 우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치료제 개발 및 취약계층 마스크 공급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중 일부이며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애를 쓰고 있으니 정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이 조만간 정상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