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본부장 “코로나19 관련 기업 애로 해외무역관 적극대응” 당부

18일 KOTRA 10개 해외지역본부·무역관과 화상회의

디지털경제입력 :2020/03/18 16:14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 KOTRA 10개 해외지역본부·무역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우리 기업의 애로를 점검하고 애로 해소를 위한 해외무역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산업부와 KOTRA 해외무역관이 전방위적으로 비상대응체제를 차질 없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맨 왼쪽)이 18일 서울 염곡동 KOTRA 영상회의실에서 김종춘 KOTRA 부사장을 비롯한 중국·유럽·중동·일본·북미·동남아·서남아·CIS 각 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TRA 10개 해외지역본부·무역관과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이어 “범정부 차원의 애로해소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비즈니스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무역금융 등 긴급 유동성 지원, 물류·통관, 수출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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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기업들의 국내외 공급망을 점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KOTRA와 해외무역관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무역관에 기업애로 일대일 전담관 지정 등 애로별 밀착대응을 강화하고 온라인 해외마케팅 확대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해줄 것을 덧붙였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맨 왼쪽 위)이 KOTRA 10개 해외지역본부·무역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회의에 참여한 김종춘 KOTRA 부사장과 지역본부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파트너의 필수적인 출장이 미뤄지고 해외마케팅 계획 연기와 물류 차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KOTRA는 우리 기업을 대신해 현지 바이어와 긴급 상담을 대행하고 화상상담과 온라인마케팅, 긴급마케팅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비상수요를 지원하는 등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