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 대응 체계 구축

서버 증설·전담 인력 투입…대학 트래픽 분석·관리

방송/통신입력 :2020/03/19 10:06

KT(대표 황창규)가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강을 미뤘던 대학들이 이번 주부터 온라인 강의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많은 학생이 학교 망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다운되거나 온라인 강의 영상이 끊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KT는 지역별 ICT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체계를 도입했다.

KT가 대학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KT)

우선 KT 인터넷 회선을 기반으로 전산망을 운용 중인 전국 대학교들이 원활히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도록 대학별 상황에 맞춰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했다. 이날 기준으로 전국 120개 대학의 인터넷 용량 긴급 증설을 완료했다.

또한 KT는 대학별 전담 기술인력을 투입해 문제 해결도 지원한다. ICT기술센터의 기술인력을 활용해 KT의 네트워크 구간의 안정성을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대학들이 자체 보유한 서버 시설 등에 대한 IT분야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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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T는 ‘대학 온라인 강의 소통 대응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6개 지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했다. 대학별 강의 유형, 접속방식 분석 및 트래픽 증가량 예측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KT 주요 네트워크 구간의 트래픽 변동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시도 강화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교 강의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데 KT는 학생들이 차질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T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전 영역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통신 인프라와 ICT 노하우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