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터미널 업데이트...WSL에 마우스 입력 지원

컴퓨팅입력 :2020/03/19 10:38

윈도10 운영체제(OS)에서 리눅스 환경을 제공하는 리눅스용 윈도서브시스템(WSL)에 마우스 입력 기능이 도입됐다.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링크) 이같은 기능이 포함된 윈도 터미널 0.10버전을 MS스토어와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리즈로 WSL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버추얼 터미널(VT)을 사용하는 윈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우스 입력이 가능해졌다. 이제 터미널 멀티 플렉서인 tmux나 리눅스 파일 매니저인 미드나잇 커맨더에서도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

MS 측은 "애플리케이션이 마우스 모드일 때 개발자들은 VT인풋을 보내는 대신 시프트키를 누린 채로 마우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윈도 터미널 프리뷰 업데이트로 리눅스용 윈도서브시스템에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릴리즈에는 페인 복사 기능인 '듀플리케이트 페인(duplicate pane)'도 포함됐다. 페인은 윈도 탭 화면 단위로, 개발자들은 이 기능으로 사용 중인 페인의 프로필을 복사해 새로운 창을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스플릿페인(splitPane) 내 스플릿모드(splitMode)라는 새 옵션에서 키 바인딩 듀플리케이트를 설정해 활성화시킬 수 있다.

0.10버전에는 애저 클라우드 셸(ACS)과 관련된 업데이트도 포함됐다. ACS에서 테넌트 수를 9 개 이상 이상으로 입력할 수 있게 됐고, 또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가 강조표시 되도록 했다.

이 업데이트는 또 개발자가 터치스크린이나 터치패드로 입력했을 때 스크롤이 일치하지 않는 버그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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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릴리즈로 프롬프트, 파워셸, WSL이 어느정도 구색을 갖추면서 윈도 터미널 정식버전 출시를 목전에 두게 됐다. 2월 릴리즈는 마지막 프리뷰 버전이었다. MS는 5월 1.0버전 출시 전에 몇 번의 월별 업데이트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윈도 터미널 1.0버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된 M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