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예정 포뮬러 E 서울, 코로나19 우려로 연기 확정

2개월 간 시즌 진행 중단, 서울 포함 총 5개 도시 대회 연기

카테크입력 :2020/03/13 17:49    수정: 2020/03/13 17:52

5월 3일 서울 잠실주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포뮬러 E 서울 E-Prix 2020 전기차 레이싱 대회가 결국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포뮬려 E 대회 운영기구인 포뮬러 E 오퍼레이션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2019/20 시즌 운영을 2개월 동안 잠정 중단함에 따라 5월 3일 서울에서 예정된 대회 일정도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뮬러 E 코리아 측은 대회 전격 취소는 절대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서울 대회 대체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서울 신라호텔 포뮬러 E 설명회에서 공개된 Gen2 레이싱 전기차 (사진=지디넷코리아)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오퍼레이션 회장은 “지금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시기”라며 “시즌을 잠정 중단하고 2개월 동안 경주를 동결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뮬러 E 오퍼레이션의 결정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산야, 로마, 파리, 자카르타 등의 대회 일정도 모두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