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의 핸드드립 로봇 스테이션 '바리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운지랩은 기술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리테일테크 스타트업으로, 오픈형 협동 로봇 카페인 라운지엑스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라운지엑스는 음식 배달과 핸드드립 로봇, 인공지능을 통한 사용자 인식기술 등이 적용된 미래형 콘텐츠 카페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핸드드립 로봇 바리스는 원두의 종류와 연계된 핸드드립 모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커피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 잔의 커피를 고속모드로 추출 시 총 4분 정도의 시간이 소비된다. 바리스 스테이션은 유니버설로봇의 UR3e, 모아이(MOAI)의 워터 디스펜서, 칼리타(Kalita)의 드립 세트 등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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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리스타들이 현장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GUI 인터페이스를 무선형 태블릿으로 구현했으며, 클라우드를 통해 드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현재 서울 강남점과 대전 소제점에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꾸준히 공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얼굴인식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한 음료를 받아보는 페이스 오더TM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