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개국 과학기술 정책 수장과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유선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캐나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등 과학기술 정책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최기영 장관을 포함해 12개국의 과학기술계 리더들은 코로나19 관련 데이터·연구 결과 등 저작물에 대한 시의적절한 사용 보장 및 공공데이터 저장소의 역할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현재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논문과 연구자료의 즉각적인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논문과 자료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하고,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분석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 최기영 장관,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우정공무원교육원 현장방문2020.03.13
- 최기영 장관, 우체국 마스크 판매 현장 점검2020.03.13
- 최기영 장관 “국내기업 진단시약 개발, 코로나19 대응 큰 힘”2020.03.13
- 최기영 장관 “감염병 연구성과 적용해 국민 불안감 줄여야”2020.03.13
이밖에도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취합해 공개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최근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과학기술협력회의를 매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