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 라우더스(대표 김승환)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스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우드소싱은 디자이너 회원 11만명과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라우더스는 2016년 12월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약 3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라우드소싱은 디자이너가 필요한 국내 모든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연결해준다. 기존의 1:1 디자인 외주 방식과는 차별화된 콘테스트 형태의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인을 의뢰하면 평균 수십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의뢰자는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된 디자인 프로젝트는 1만3천여건에 이르고, 이를 통해 등록된 디자인 작품 수는 5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및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삼성, LG 등의 대기업, 방송국, 지방자치단체, 공기업까지 라우드소싱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담당 심사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랜서 플랫폼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샀다"며 "앞으로도 의뢰자와 디자이너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성장해 국내외 디자인 산업 내에서 큰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라우드소싱, 2020 디자인 트렌드 '이것'2020.03.10
- [영상] 가볍게 떠나는 대만 여행, 어디까지 해봤니?2020.03.10
- [영상] 현실세계 소환된 '브롤스타즈'를 만나다2020.03.10
- 라우드소싱, 디자이너 회원 10만 명 달성2020.03.10
김승환 라우더스 대표는 "지금까지 디자이너 풀 확보와 크라우드소싱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폭넓은 의미에서의 디자이너 플랫폼이 되기 위해 포트폴리오 서비스, 교육, 디자이너 매칭 및 채용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또 뛰어난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더스는 위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현재 마케팅, 사업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상시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