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로봇 개발사와 ‘5G 기반 스마트항만’ 협력

포테닛과 물류자동화 사업 위한 MOU…상반기 내 무인자동화 서비스 기획

방송/통신입력 :2020/03/10 09:23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무인자동화 로봇 개발 전문업체 포테닛과 ‘5G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협력은 5G 스마트 항만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물류 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포테닛이 보유한 물류 설비의 무인화·자동화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를 결합한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5G 기반 무인 설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무인 설비와 5G 네트워크 인프라 연동 ▲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의 관제 시스템 구축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 무인 설비 원격제어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개념도.(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상반기 중 항만 물류 설비의 무인 자동화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반기에는 현장의 물류 설비와 환경을 분석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제 연구 개발과 구현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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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가 상용화되면 항만 내에서는 수동 조작 없이 다수의 물류 설비가 자율주행으로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다. 관제 센터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이 가능해진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5G 인프라와 포테닛의 물류 설비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항만이 스마트 항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