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코로나19 기간 중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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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버스업계 간담회에서 “지자체에는 버스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를 거친 후 고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장관은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에 대해 산은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시외버스의 탄력 운행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승객 감소로 일부 휴업 등이 필요한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고용 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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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의 경우 다수의 계약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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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코로나19 관련 버스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고속버스 차량 소독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터미널 대합실, 매표소 및 무인발권기 등에 대한 방역 및 소독활동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