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CB 45억 비젠테크가 전량 인수...주주가치 제고 차원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대표 박진국)은 현재 남은 전환사채(CB) 전액을 최대주주인 강진모 회장의 특수관계법인이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취득,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6일 공시를 통해 2018년 발행한 10회차 전환사채 중 미전환사채 45억5천만원 전액을 강진모 회장이 실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특수관계법인 비젠테크가 전부 인수했고, 이는 경영권 강화목적을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이티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보유 주식 비율은 20.2%에서 25.4%로 높아졌다.

비젠테크는 최대주주인 강진모회장의 특수관계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 일환으로 이번 CB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미전환사채를 전액 인수함에 따라 오버행 이슈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경영권 지배구조도 더욱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아이티센은 "주력인 IT서비스 사업을 확대 재편, 신규사업 추진 및 M&A를 가속해 왔다"면서 "해외사업도 확장 중에 있고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