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제주항공, 통합이동서비스 플랫폼 협력

이종 플랫폼간 통합 예약과 결제 가능하도록 해 이동 편의 극대화

인터넷입력 :2020/03/06 17:52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과 상호간 연계된 통합이동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회원 대상 공동 프로모션 기획 ▲이동서비스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기획 ▲통합 이동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이 "지상과 하늘에서 각각 승객에게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플랫폼과 항공플랫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이종 플랫폼간 연결은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뛰어넘어 항공서비스 등의 이용이 불가피한 광역 이동까지 하나의 여정으로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종 플랫폼간 통합 예약과 결제가 가능해지면 사용자의 이동 편의가 한층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통합 예약과 통합 결제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향후 모든 이동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돼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 개정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운송플랫폼사업'에 근거해 다양한 이동서비스 플랫폼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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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면허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택시제도권 내에서 꾸준히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해왔다. 현재 택시가맹면허 기반의 프랜차이즈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 중이다.

KST모빌리티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택시는 현재 서울 약 1900대, 지방 1800여대 등 3700여대에 이른다. 올해는 상반기 중 서울 지역에서 택시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대구, 울산, 부산, 인천, 경기 등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지역을 확장해 마카롱택시를 전국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