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달 2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또 사내이사 후보에는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정관 개정과 관련해서는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이 추가된다. 'LG 씽큐' 앱을 통해 생활가전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세제 등 일반 제품을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전년과 동일)으로 하는 재무제표 승인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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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 비상사태 발생 시에 대비해 주주총회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LG전자 측은 공시를 통해 "소집통지, 코로나19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일정·장소 변경 및 기타 집행 관련 세부사항은 대표이사에게 위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