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치과 솔루션 글로벌 진출 박차

컴퓨팅입력 :2020/02/28 13:04    수정: 2020/03/11 15:33

치과 진료를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한국에서 개발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AI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인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지난달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치과 기자재 전시회 ’AEEDC-Dubai 2020‘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비전 인식 솔루션은 의료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치아 분야의 AI 솔루션은 드물다. 하지만, AI를 이용하면 환자의 치아 이미지를 따로 분리해내고, 가상의 3D 모델을 손쉽게 만들어 치료 후 상태를 미리 예측해 보여줄 수 있게 된다.

라온피플은 이미 두부 이미지 분석에 필요한 랜드마크를 자동화하는 LaonCeph(라온셉)과 교정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 LaonSetup(라온셋업), 잇몸과 치아를 분리해 보여주는 Laon CBCT Viewer(라온CBCT뷰어) 등 다양한 덴탈 솔루션을 보유했다.

LaonCeph(라온셉)은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이용해 2D 교정 진단에 도움을 준다.

LaonCeph(라온셉)은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이용한 2D 교정 진단을 위한 세팔로 분석 소프트웨어다. 1분 안에 환자 상담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54개의 랜드마크를 빠르고 정확하게 획득해 두부 이미지 분석을 하고, 엑스레이(X-ray)와 사진 이미지의 편리한 매칭 기능으로 교정할 위치를 예측 및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LaonSetup(라온셋업)은 AI 3D 분리 알고리즘을 이용해 치아 정렬 상태를 단계별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5분안에 AI가 치아를 판독, 분리해 부정교합 환자의 치아를 자동으로 정렬하고, 환자에게 전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LaonSetup(라온셋업)은 AI 3D 분리 알고리즘을 이용해 치아 정렬 상태를 단계별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라온피플은 지난 4년 간 덴탈 분야 기술 확보 및 개발을 통해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치과 기자재 전시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 IDS 전시회 등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해왔다.

AEEDC-Dubai 2020 전시회는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이었다. 긍정적인 현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교정 시장은 중동시장에서 성장중인 시장이라 라온피플 솔루션을 본 업계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사우디를 비롯한 브라질,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딜러가 되고 싶다는 제안을 많이 받았으며, 이 중 파키스탄 딜러는 이미 우리의 솔루션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브라질 업체는 자사의 솔루션과 협업을 하기를 제안해 와서 긍정적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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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Dubai 2020 전시회의 라온피플 부스

라온피플의 덴탈 솔루션은 이미 일본에서 독점 딜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부터 실제 매출을 발생시키며 향후 사업 확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치과대학과 협업중이며, 지속적인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를 통해 대대적인 제품 홍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라온피플은 2010년 설립된 이래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AI 비전 검사 솔루션과 카메라 모듈 솔루션을 독자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125명의 임직원 중 70%가 연구 인력으로, 이익 3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지속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작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