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피커처럼 전통적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한 고부가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155억 원을 지원한다.
24일 중기부는 '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에 올해 15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총 75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과제별 최대 지원한도는 3억 원이고 1년만 지원한다. 2월, 6월 두 차례 접수를 받아 5월과 9월에 선정한다. 자유공모로 진행한다.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중기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서면 평가와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는 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시행과 관련해 중기부 기술정책과 이두연 서기관은 "AI를 적용한 제품이 확대되고, AI 전문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중기부, 소상공인에 마스크 35만개 긴급 지원...25일부터 배포2020.02.25
- 중기부, 소상공인 2만곳 온라인 판매 지원...328억 투입2020.02.25
- 73개 기술지주사들 함박웃음...중기부, 한 곳당 최대 30억 지원 사업 시행2020.02.25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기술력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R&D 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65억 원을 투입해 50개 과제를 지원한다. 과제별 지원액은 2년간 최대 5억원이다. 4월에 신청 접수를 받아 6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는 제품 및 서비스 생산과 유통 과정에 ICT 솔루션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서비스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을 93억 원을 투입해 시행한다. 지원 과제 수는 총 150개다. 과제당 1년간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행 기관은 2~3월, 기업은 4월에 접수를 받아 수행기관은 4월, 기업은 5월에 각각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