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1일부터 XM3 사전계약...1.3 터보 엔진 탑재

최고출력 152마력, 다음달 판매 예정

르노삼성자동차가 21일부터 소형 SUV XM3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19일 XM3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사전계약이 가능한 일정도 공개했다. XM3를 ‘국내 최초 프리미엄 바디타입 SUV’라고 정하고 판매를 강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티저 홈페이지 속 XM3 뒷모습에는 터보엔진 장착 차량임을 뜻하는 ‘TCe’ 엠블럼이 부착됐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XM3에는 1.3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해당 엔진의 최고출력은 152마력, 최대토크는 26.0kg.m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XM3 티저 홈페이지 캡처본 (사진=르노삼성차 홈페이지)

XM3 쇼카 실내를 카메라로 담고 밝기 조절을 해본 결과,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XM3 초기형 모델 (사진=지디넷코리아)

르노삼성차 XM3 쇼카 (사진=지디넷코리아)

XM3의 전체적인 외관은 지난해 2019 서울모터쇼 때 공개됐던 XM3 쇼카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쇼카 때 선보였던 알로이 휠 디자인도 양산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XM3 쇼카 공개 당시, 이미 유럽에 출시된 르노 아르카나와 똑같은 차량이다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실내는 아르카나와 달리 9.3인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 콕핏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르노삼성차는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됐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양을 XM3부터 시작해 다수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시킬 예정이다. XM3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장치 등 레벨 2 수준의 주행보조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다음달부터 XM3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