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받은 타다…"법원이 미래 가는 길 선택했다"

박재욱 대표 "택시업계와 상생하겠다" 약속

인터넷입력 :2020/02/19 11:23    수정: 2020/02/19 12:27

법원이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인 타다에 불법성이 없다고 판단하자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가 "(이번 판결이) 우리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택시업계와 상생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재욱 VCNC 대표와 이재웅 쏘카 대표는 19일 법원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법원은 이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VCNC의 박재욱 대표, 운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박재욱 VCNC 대표가 법원 판결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타다 측도 즉시 입장문을 내고 더 많은 택시와 상생이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타다는 "(법원이) 미래로 가는 길을 선택해주셨다"며 "법과 제도 안에서 혁신을 꿈꿨던 타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달려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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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다의 새로운 여정이 과거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기준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기술과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면서 "타다는 더 많은 이동약자들의 편익을 확장하고, 더 많은 드라이버가 행복하게 일하는, 더 많은 택시와 상생이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오롯이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타다 측은 "기술과 데이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