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가 17일 이사회를 통해 파인 메탈 마스크(Fine Metal Mask·FMM) 스틱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42%에 달한다. APS홀딩스는 향후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추가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치우 APS홀딩스 기술 총괄 사장은 "자체 사업인 FMM은 스틱 제조 장비는 물론 원재료·소재·가공에 이르는 전 공정을 시스템화해 일괄 생산하는 것"이라며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투자를 계획한대로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시설에 4천789억원 투자2020.02.17
- LGD "대형 OLED·P-OLED로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2020.02.17
- 실적 반토막난 삼성, 올해 승부수는 '반·디' 초격차2020.02.17
- 삼성디스플레이 "올해도 공급과잉 지속...'초대형·8K·QD' 등 차별화 기술로 초격차"2020.02.17
파인 메탈 마스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작 시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얇은 메탈 소재판을 말한다.
APS홀딩스는 지난 2014년 독자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로 파인 메탈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KORONA FMM)를 개발하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1천PPI(8K 해상도 수준)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