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안전, AI·IoT·빅데이터 기술로 끌어올린다

18일 ‘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서 스마트 기술 활용방안 발표

컴퓨팅입력 :2020/02/17 13:11

철도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사물인터넷협회와 함께 ‘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스마트기술은 교량·터널·궤도·전차선 등 철도시설이나 철도차량 상태를 자동 검측하거나 원격 감시할 수 있고 철도역사에도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SRT가 오송역에 들어오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철도안전 분야 스마트 기술 활용방안과 관련, 철도운영기관과 기업의 당야한 발표가 이어진다.

첫 세션에서는 철도운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소관 철도시설·차량 등에 대한 스마트 기술 활용 현황과 향후 도입계획 등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삼성SDS·CORNERS·S-net에서 AI·정보통신기술 융합·IoT·디지털 트윈·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 최신 동향과 철도 분야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관련기사

주제발표 이후에는 철도 운영기관과 기업이 시설·전기·건축·차량 등 분야별로 자유롭게 세부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첨단 기술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나 관련 수요·공급자 간 정보교류·논의 등이 부족해 실제로 필요한 기술이 현장에 적시성 있게 적용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컨퍼런스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철도안전 분야에 적극 도입해 철도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민의 편안과 안전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