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인터리젠 맞손…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다이내믹 보안솔루션과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 ‘디파인더’로 시너지

컴퓨팅입력 :2020/02/12 12:15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왼쪽 세 번째)와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왼쪽 세 번째)와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터리젠(대표 정철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버스핀과 인터리젠은 각각 보유한 다이내믹 보안솔루션 ‘에버세이프’와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 ‘디파인더’를 활용해 공동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에 따라 각자 확보한 고객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장 공략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세이프는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변화하는 소스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및 iOS 앱 해킹방어 보안솔루션이다. 기존 보안솔루션의 소스코드는 업데이트 전까지 변하지 않고 매번 똑 같은 동작을 하기 때문에 해커에게 분석돼 해킹되기 쉬운 반면에 에버세이프는 보안 모듈 소스코드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해커의 분석 행위를 무력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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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인더는 인공지능(AI)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금융권 인공지능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AI FDS) 시장에서 가장 많이 도입했다. 금융 기관이 축적한 사고 사례와 이상거래탐지 룰 등을 AI가 학습하도록 하면서 이상 거래를 지능적으로 찾아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인터리젠의 AI FDS기술은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부정수급 방지, 전자상거래, 게임, 회계감사, 내부 정보 유출 탐지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에버스핀과 인터리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