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새 클래스와 PvP 서버로 인기 반등 노린다

업데이트 첫날 이용자 대거 몰리며 대기열 발생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1 13:24

넥슨코리아의 대표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모바일 게임 V4(브이포)가 올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에 나선다.

V4는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말 리니지2M과 리니지M를 상대로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넷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브이포에 새 클래스 아처가 추가됐다

아처는 활과 화살을 사용하는 물리 클래스다. 짧은 스킬 발돌 시간과 신속한 타격으로 전투 시 원거리 클래스 중 가장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차별화 강점으로 꼽힌다.

V4에 새 클래스 아처와 PvP 특화 서버 카마오스가 추가됐다.

새 클래스 추가와 함께 신규 서버 카마오스도 오픈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마오스는 이용자 간 대전(PvP)에 특화된 서버로 모든 사냥터가 무법 지역이며, 루나트라는 24시간 개방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버에 접속하면 영웅 장신구 풀세트가 지급된다. 신규 서버 전용 출석 선물과 전폭적인 길드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업데이트가 V4의 인기 반등을 이끌지에 쏠려있다. 리니지2M과 리니지M과 다르게 V4만 중국산 게임과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2M, 2위 리니지M, 3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 4위 기적의검, 5위 V4 순이다.

업데이트 첫날 반응을 보면 인기 반등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서버 대기열이 2천 명이 넘는 등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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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클래스와 신규 서버가 실제 V4 인기 반등의 분수령이 됐는지는 하루 이틀 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V4의 인기 반등을 위해 새 클래스와 PvP 특화 서버 카드를 꺼냈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이용자 이탈을 막고 휴면 이용자 복귀에 특효약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