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DB하이텍은 이날 연간 실적으로 매출 8천74억원, 영업이익 1천8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DB하이텍의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8천90억원, 영업이익 1천810억원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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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전력반도체 및 센서 수주 확대와 차세대 고부가 제품의 양산 본격화로 인한 생산량 증가를 꼽았다.
DB하이텍 측은 "지난해 성장을 이끌었던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부가가치가 높은 초격차 제품의 개발 및 양산을 더욱 가속화해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