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작년 영업이익 1천813억원…사상 최대

전년比 60% 증가... 차세대 고부가 제품 양산 효과 본격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2/10 16:53    수정: 2020/02/10 17:46

DB하이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DB하이텍은 이날 연간 실적으로 매출 8천74억원, 영업이익 1천8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DB하이텍의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8천90억원, 영업이익 1천810억원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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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B하이텍)

DB하이텍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전력반도체 및 센서 수주 확대와 차세대 고부가 제품의 양산 본격화로 인한 생산량 증가를 꼽았다.

DB하이텍 측은 "지난해 성장을 이끌었던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부가가치가 높은 초격차 제품의 개발 및 양산을 더욱 가속화해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