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는 금융결제원에 엔터프라이즈급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스칼라 i6000’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5대 국가기간전산망 중 하나인 금융공동망을 구축, 운영하는 금융기관이다. 1986년 6월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현금자동인출기(CD) 공동망, 타행환공동망, 전자금융 공동망, 어음교환, 지로 등 지급결제시스템과 공인인증 등 금융분야 핵심인프라를 구축, 운영중이다.
금융결제원은 역삼본관과 분당센터에 각각 전산시스템을 두고 상호 백업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 관련 백업 데이터를 관리하며, 현금인출과 계좌이체, 송금 등으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정보의 활용 및 안전한 관리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공동망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시스템 설정 데이터, DB 데이터, 각종 증빙자료, 가상서버 데이터들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데이터백업 자동화 기기 교체 추진 관련 전산기기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금융결제원은 역삼본부와 분당센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의 안전한 백업을 위해, 장기간 데이터의 안정적인 보관과 운영이 가능한 테이프 방식의 백업 솔루션을 검토했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향후 드라이브, 슬롯, 미디어 추가 증설이 용이하고, 사용 편리성은 몰론, 빠른 백업,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안전성 등 다양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금융결제원은 최종적으로 타 업무에서 이미 도입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 퀀텀의 장기 데이터 보관을 위한 LTO-8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스칼라 i6000’와, 고성능 테이프 저장장치인 LTO 미디어 및 WORM 미디어 등을 퀀텀 파트너사인 넷컴솔루션을 통해 도입했다.
금융결제원은 스칼라 i6000을 도입해 금융 로그 데이터의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백업을 위해 매일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분류하는 백업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은 스칼라 i6000을 활용해 역삼본관과 분당센터에서 매일 각각 전체 백업 및 원격지 백업하고 있다.
스칼라 i6000은 라이브러리 한대에 최대 1만2천6 슬롯까지 확장해 지속적인 데이터 증가를 수용할 수 있다. 시스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iLayer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진단 서비스, 라이브러리 리소스 관리, 라이브러리 내부 I/O 관리 기능 등을 자동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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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의 IT운영부 담당자는 “금융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금융거래 데이터의 가치와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금융 데이터의 특성상 재해상황에서도 장애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려했으며 이에 성능과 가격, 시스템 신뢰성, 기술지원, 확장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스칼라 i6000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의 IT운영부 담당자는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정보들은 금융거래 관련 매우 민감한 정보 자산”이라며 “퀀텀의 스칼라 i6000은 백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시키면서 고성능과 안정성, 높은 확장성을 제공함은 물론, 관리 또한 용이하여, 백업 업무의 부담을 줄여주는 점에서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