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년 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 추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경험, 우수 관광자원 등 무기로

카테크입력 :2020/02/10 11:46

국토교통부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 5일 열린 ‘2025년 ITS 세계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강릉시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경험과 우수 관광자원, 추진 의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국내 유치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미주·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ITS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국내에서는 1998년과 2010년 제5회 서울ITS 세계총회와 제17회 부산ITS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방 있다.

선정평가회의에서는 김한근 강릉시장이 직접 강릉시 유치 계획을 발표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경험과 우수한 관광자원, 지자체의 강한 의지 등을 보이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치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강원도·강릉시·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과 함께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 이달 중 ITS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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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총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ITS 세계총회’까지 투표권을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총회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토부와 강릉시가 긴밀히 협조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2025년 ITS 세계총회를 반드시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