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3차 테스트 임박...사내 테스트 깜짝 진행

사내 테스트 통해 3차 테스트 새 콘텐츠 등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0/02/08 08:39    수정: 2020/02/08 17:41

액션 배틀로얄 시장 개척에 나선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3차 테스트를 앞두고 내부 임직원 대상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삼 총괄 PD는 지난 달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서 섀도우 아레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달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이 게임 흥행으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사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게임성 및 완성도를 확인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사내 테스트는 지난 7일 오후 펄어비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테스트 참가자는 40여명 이었다. 사내 테스트 목적은 1~2차 테스트와 3차 테스트에 추가될 예정인 콘텐츠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알려졌다.

특히 펄어비스 측은 섀도우 아레나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달라진 게임 내용을 담은 녹화 영상을 유튜브와 게임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보는 게임 시대’를 맞아 MC 한결과 스트리머인 야자냐가와 나라카일이 사내 테스트 해설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섀도우 아레나의 SNS에 사내 테스트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 섀도우 아레나는 액션 배틀로얄 장르로, PC 게임 검은사막의 그림자전장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공개된 녹화 영상을 보면 섀도우 아레나의 신규 콘텐츠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먼저 신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펄어비스는 3차 테스트에 신규 캐릭터 ‘황금의 바달’을 추가할 예정이다. 격투가 바달의 액션은 스타일리쉬한 전투 능력과 공격 및 방어에 특화된 하이브리드형 근접 캐릭터로 요약된다. 2차 테스트에선 ▲조르다인 듀카스 ▲아혼 키루스 ▲연화 ▲게하르트 슐츠 ▲하루 ▲헤라웬 ▲고옌 ▲오로엔 총 8종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새로운 매치 시스템도 3차 테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도입되면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개선된 랭킹 시스템과 티어시스템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봉인된 아이템 시스템과 기술 특화도 처음으로 소개됐다.

아이템 봉인 시스템은 이용자가 경기에서 얻은 아이템 중 1개를 다음 경기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등급이 높은 아이템을 선택할수록 해금(아이템 봉인해제)을 하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져 경기 전략에 따라 아이템 등급 선택이 중요해졌다.

기술특화는 액션 전술의 재미를 끌어올린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다채로운 액션은 물론 경기 전 전략적인 게임 운영이 정해진다. 이밖에 게임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락온 시스템이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섀도우 아레나의 3차 테스트 일정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 측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 2019에 섀도우 아레나의 첫 체험 버전을 선보였고, 같은해 11월 21일 1차 테스트와 새해 첫 달인 1월 2일 2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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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테스트와 관련해 펄어비스 관계자는 “사내 테스트를 임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본사에서 진행했다. 사내 테스트 영상은 유튜브와 게임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섀도우 아레나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를 위해 게임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섀도우 아레나는 PC 게임 검은사막의 대인전 모드 그림자전장을 모티브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며, 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