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LG전자, MWC 이어 ISE도 불참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홈&모바일입력 :2020/02/07 14:24    수정: 2020/02/07 14:24

LG전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이달 중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LG전자는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보다 우선적으로 고려, 이달 1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20 참가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ISE 2020 LG전자 부스 전경 (사진=LG전자)

앞서 LG전자는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 참가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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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ISE가 글로벌 주요 거래선과의 사업 협력, 신제품 소개, 신규 사업기회 발굴 등을 논의하는 기회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ISE 2020에 참가하되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