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5천622억원…전년比 12%↑

대손비용 축소·비은행계열사와 비이자 수익으로 실적 개선

금융입력 :2020/02/06 17:42

BNK금융은 6일 실적을 공시하고, 작년 당기순이익이 5천622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보다 601억원(12%)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와 비은행계열사 및 비이자 수익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BNK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은행부문의 NIM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1천567억원(6.7%) 감소했으나,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천521억원(87.8%) 증가했다.

BNK금융지주.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대비 702억원(14%) 감소하는 등 건전성도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도 전사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전년대비 86억원(0.7%) 증가에 그쳤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천748억원과 1천817억원으로 집계됐다.

BNK캐피탈 789억원, BNK투자증권 210억원, BNK저축은행 200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전년대비 250억원(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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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이익률(ROA) 0.58%, 자기자본이익률(ROE) 7.04%로 전년대비 각각 0.03%p, 0.29%p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판매관리비용률(CIR)도 50.69%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조건부자본증권의 자본인정금액 산출방식 변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확대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0.20%p 및 0.01%p 하락한 12.95%와 9.54%를 기록했다.